금융



수협, 칭다오에 현지 무역사무소 추가 신설

수협중앙회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칭다오에 현지 무역사무소(대표처)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는 등 중국 수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협은 오는 7월 개설 예정을 목표로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무역대표처를 추가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수협은 지난해 6월 2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처음으로 무역대표처를 신설한 바 있다. 이 같은 잇따른 무역대표처 개설은 한중FTA로 개방된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통해 수산업 발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이 개설하는 무역대표처는 한국산 수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현지 거점의 기능을 수행하며 중국내 시장조사, 유통채널 확보, 온·오프라인 홍보판촉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6월 개설된 상하이 무역대표처는 중국 최대 홈쇼핑 채널 해피고(HAPPIGO)에 조미김을 런칭해 인기몰이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전용 브랜드 '하이뚜어쩐(海多珍)'을 론칭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수협은 칭다오 무역대표처 신설을 비롯해 올해 홍보 판촉대상 지역을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늘리고 공급대상 홈쇼핑업체도 4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국 내 대형한식당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수산물 메뉴를 선보이는 콜라보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칭다오 무역대표처는 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을 모색하는 업체를 위한 수출지원센터 기능을 맡아 인큐베이터 입주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진출 초기 위험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또 급속히 확대되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현지 홈쇼핑 업체와의 업무제휴와 병행하고 직접판매를 위한 쇼핑몰 구축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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