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은 15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부족 지역의 무장세력 근거지를 공습해 최소 무장조직원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이번 공습은 지난해 여름부터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나서고 있는 북와지리스탄 다카켈 지역에서 벌어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인 국적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북와지리스탄은 현지 및 외국인 무장세력이 수년 동안 근거지로 이용하고 있는 7개 부족 지역 중 하나다. 무장세력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공격을 벌이기 위해 산악 국경 지역에 은신처를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이날 준군사조직인 '프론티어 부대'는 북서부 발루치스탄 스플린지와 조한 지역 테러범 1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