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대증권 매각, 7월말 끝난다

현대증권 매각작업이 7월 말 완료될 전망이다. 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부터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인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의 펀드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펀드등록 심사는 3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심사는 다음 주 중 작업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절차를 거치면 오릭스 PE-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현대증권의 매각 주관사이자 현대그룹의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금융위원회로부터 60일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심사가 끝나면 금융위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족한 서류에 대한 보안요청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60일 정도 소요된다"며 "완벽한 준비가 있다고 해도 60일보다 훨씬 앞당겨 작업이 끝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가 긍정적인 만큼 심사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허위사실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펀드나 적격성 심사에서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며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7월말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현대증권 매각이 마무리되면 자회사인 대우증권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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