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인원 부회장, 제2롯데월드 "사소한것 하나도 소홀히 마라"

'안전요원 실명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2회 경고 후 퇴출하던 제도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변경했다.

또 영화관과 수족관의 안전 점검과 계측은 더욱 강화했다. 특히 100여명의 안전요원을 담당구역별로 확대 배치하고 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성을 높였다.

제2롯데월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구와 펌프 등 단지 주변 곳곳의 시설들을 점검하고 가상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일 2회 영화관 14관 화면 흔들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수족관의 경우 누수감지센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아크릴 변형계측을 매일 2회 실시, 점검 결과를 롯데월드몰·타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풀고 시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대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인원 롯데 부회장은 13일 제2롯데월드를 찾아 직접 건설현장과 시설들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수족관과 영화관이 재개장된 만큼 타워동을 준공할 때까지 사소한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