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투맥스-㈜에스크레인 모바일 접근성 교류 협력 위한 MOU 체결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모바일 접근성 시스템 고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당시 행정안전부는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준수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2년이 지난 올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는 8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의 일부를 개정,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준수사항) 7개, 가급적 지켜야 할 사항(권고사항) 8개 항목을 고시했다. 이번 지침은 운영체제를 갖는 모바일 전화기, 태블릿 기기, 전자책 기기에 해당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준수사항으로는 대체 텍스트, 초점, 운영체제 접근성 기능 지원, 누르기 동작 지원, 색에 무관한 인식, 명도 대비, 자막, 수화 등의 제공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그림 및 이미지, 동영상으로 작성된 콘텐츠의 경우 대체 가능한 텍스트와 함께 제공돼야 하고, 모든 객체에서 초점이 적용되고, 초점은 순차적으로 이동돼야 한다.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접근성 기능 및 속성이 사용돼야 하고, 터치 기반 모바일 기기의 모든 컨트롤은 누르기 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는 색에 관계없이 인식할 수 있고, 전경색과 배경색이 구분될 수 있도록 최소 대비 이상으로 제공돼야 하며,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는 동등한 내용의 자막, 원고, 수화가 제공돼야 한다.

이와 더불어 권고사항의 경우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 사용, 컨트롤간 충분한 간격 배치, 알림 기능 사용, 범용 폰트 이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일관성 제시, 깜빡거림 사용 제한, 배경음 사용 금지, 장애인 등 사용자 평가를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웹 접근성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스크레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접근성 검증 솔루션 'S-MACK 1.0'이 눈길을 끌고 있다. S-MACK 1.0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점검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 준수율, 오류사항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 모바일 접근성 준수를 하려는 기업과 기관이 개선점을 반영해 손쉽게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모바일 협업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투맥스는 지난 26일 ㈜에스크레인과 모바일 접근성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S-MACK 1.0의 기술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모바일 접근성 컨설팅 및 구축업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좋은 결실을 얻어 정보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투맥스는 금융, 대학, 공공기관 등에 모바일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크레인은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진행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평가도구 개발 사업’에도 선정, 개발을 완료하여 모바일 접근성 선두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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