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향 조정한 예상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그간 응축된 모바일 게임 출시가 본격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론칭을 위한 비용 증가를 감안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신작 게임 출시가 적어 2분기 흑자전환은 불확실하다"며 "결제, 보안, 커머스, 음원, 웹툰 등 동사의 사업다각화 진행은 장기적으로 동사 게임사업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초기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출시 예정 게임이 6~7월에 7개가 집중돼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는 하반기에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