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종목 토크]AJS, 10억 규모 유상증자…청약률 163 대1


종합배관자재전문업체 AJS는 9억9500만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 공모 결과 16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실시한 199만9999주의 소액공모 청약 접수 결과 3억2725만2830주에 1636억원의 자금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모집가액은 500원이며 납입기일은 12월27일이다.

AJS는 "매출 다변화 및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AJS는 전 거래일보다 35원(5.98%) 오른 620원에 마감했다. AJS의 주가는 지난 23일 52주 최저가인 554원을 기록했다. 

AJS 관계자와 유상증자 자금 사용 계획 및 주가 향방 등에 대해 종목 토크를 진행했다. 

Q = 유상증자 공모 결과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A = 현재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3대1 의 놀라운 청약율을 보인 것은 향후 AJS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확신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Q = 신규사업 진출 획은.
A = 다양한 사업 계획이 있지만, 가시화가 되는 것은 2014년 1월24일 임시 주주총회 이후다. 

Q = 최근 김수일 대표가 28억원을 무상지원했다. 
A = 예전에 김 대표가 회사을 위해 대여금으로 넣은 돈이 있다. 그 중 일부을 안 받겠다고한 것이다. 따로 현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약 10억원이 현금으로 들어오는데, 운용자금으로 쓰일 것이다. 

Q = 기존 사업 중 압착식조인트(AP JOIT)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 = 그렇다. 압착식조인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으로 들어오는 부분 중 일부는 신규사업에 들어가고 일부는 기존사업 가운데 투자가 미미했던 부분에 들어간다. 우선 압착조인트에 투자를 많이한 다음 거기서 이익이 나면 대구경 제품 쪽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Q = 최근 주가가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실적 영향인가. 
A = 건설경기 업황이 안 좋으면서 시장의 사이즈 자체가 최근 많이 축소됐다. 당사의 매출액도 덩달아 감소하는 추세다. 현금이 아닌 어음으로 받은 대금 중에 부도가 나는 경우도 있다. 유동성 부분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호재가 있으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올라가야 하는데, 업황과 관련된 이런저런 문제가 겹치면서 가시권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Q = 업황 전망은. 
A = 2013년은 건설경기 하락과 시장축소로 인해 힘든 한해였지만, 2014년은 신규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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