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래에셋證, "하나투어株 시장 기대 이미 반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하나투어 주식에 대해 "시장의 긍정적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신중한 투자를 권고했다. 다만 1분기 실적과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투어는 패키지 여행객과 일본 여행객이 늘어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182억원, 168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추정치를 11%, 10% 웃돌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투어는 앞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 연간 8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추가로 거둘 가능성도 있지만 주가는 이미 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투어 주가는 올 들어 종가 기준 7만7000원대에서 60% 이상 올라 전일(6일) 12만3500원에 거래되며 장을 마쳤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는 올리되, 역사적인 고점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는 것을 고려해 주가가 이미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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