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신證 "건설株 역발상 투자전략 필요 시점"

건설주에 대한 역발상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오승훈 투자전략팀장은 6일 "글로벌 금리상승이 추세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상승에 가장 크게 하락한 건설주에 대한 역발상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은 독일국채(Bund)에 대한 버블 경고에서 시작됐다"며 "지난 4월 21일 채권왕 빌그로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독일 1년 만기 국채 매도가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일 국채 매도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국채 버블 논란에서 독일 국채금리의 상승이 시작됐지만 이번 이벤트는 과도했던 디플레이션과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 약화로 금리 저점을 확인 시켜주는 성격이 더 강하다"며 "독일 국채금리 급등세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 팀장은 "지난 4월 21일 독일에서 시작된 금리상승 이후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공통된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 은행, 소재 업종인 반면 금리상승 이후 하락폭이 컸던 업종은 부동산(건설), 가정용품, 헬스케어, 음식료 등인데 특히 부동산(건설)업종은 금리상승에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상승과 동조화되고 있는 한국의 금리도 금통위 전까지 상승압력이 존재하지만 독일 금리의 향방에 따라 언제라도 방향이 바뀔 수 있다"며 "상승이 멈추면 약한 국내 펀더멘탈과 원강세 부담이 다시 금리하락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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