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도날드 체인점에 프렌치 프라이를 공급하는 업자에게 중국이 오수 방류 혐의로 사상 최고액의 환경 오염 벌금을 부과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시 환경 관리들이 맥도날드에 감자를 공급하는 베이징 심플롯 식품가공회사에 부과한 벌금은 380만 위안(65만 달러)이 넘는다고 이 기사는 밝혔다.
문제의 회사는 맥도날드사, 미국 회사인 J.R.심플롯, 베이징 농공상업 총공사의 합작회사이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11월 환경 감시원들이 이 회사가 버린 오폐수에 허용 기준치를 훨씬 넘는 부영양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전국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새 법안을 적용해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