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올해 151개 법인에 회계감리 진행

올해 금융감독원은 총 151개 상장법인에 대한 재무제표 감리와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23일 '2015년 회계감리업무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2014년 12월결산 상장법인 등의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제출이 지난 3월 31일로 마무리됨에 따라 금감원이 상장법인에 대한 회계 감리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무제표 감리 대상 법인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 감리 대상 법인은 총 151개로, 2014년보다 62개사(70%) 늘어났다.

회계법인에 대해 진행되는 품질관리감리는 상반기(5사)와 하반기(5사)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올해 금감원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하는 국내 회계법인(현 3곳)에 대해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해 감리업무 중점 추진사항으로 ▲회계분식에 대한 경영진 관리·감독 책임 강화 ▲'회사의 재무제표 직접작성'사후 관리 강화 ▲상장법인 감리주기 단축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및 역량 강화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추진 등 네 가지가 꼽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리업무 운영계획에 따라 감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장친화적인 조사·엄정한 조치를 통해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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