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 중 95%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투자자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5.26%(누적)이며 투자자 가운데 95%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24일 열린 펀드슈퍼마켓은 17일 현재 모두 8만9926계좌가 개설돼 투자 중이다. 투자금액은 4835억원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32.71%), 40대(30.35%)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50대 17%, 20대 12.34% 순이다.
연령대별 수익률 순위는 50대가 평균 8.94%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와 40대는 7.11%, 7.32%로 다소 낮았다.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2.4개 펀드에 가입하고 있으며, 여러 개 펀드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5개 이상 펀드로 분산한 투자자들이 평균 7.9%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1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63%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펀드다.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주식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 순이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가장 많이 투자됐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펀드슈퍼마켓을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핀테크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높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펀드슈퍼마켓이 성장기반 마련에 7~10년이 걸렸지만 이보다 앞당겨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