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휴대폰과 패션사업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을 하회한 379억원이 예상된다"며 "휴대폰과 패션 등 주력사업부문 이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기존 대비 17% 하향 조정한 2645억원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하반기 면세점 확장 오픈과 렌터카 사업이 확대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저점 매수 전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