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각료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발언 자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봄 계예대제 때 신사 참배를 보류하기로 한 후 각료들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고 현지 일간 마이니치가 18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은 전날 한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솔직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획을 발표하고 언론의 비난이 쇄도했었다”며 “그래서 이번엔 어떤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베 내각의 구성원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을 비롯해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여성활약담당상,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납치문제담당상이 지난해 10월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했다. 이들 3명은 극우성향의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아베 총리는 오는 21~23일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봄 계예대제 때 신사 참배를 보류하기로 했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당연히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를 보류하는 대산 지난해 신사 추계 예대제 때처럼 사비로 공물을 봉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도 마이니치신문에 “현 총리가 야스쿠니에서 참배하려면 많은 지지 동력이 필요한 데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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