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 내달 개막 밀라노 세계박람회 참가

북한이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하는 세계박람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16일 "북한이 오는 5월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되는 2015 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박람회 주최 측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최측인 밀라노 세계박람회공사의 주제페 사라 대표는 10일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참가가 결정됐다"며 "북한의 참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해진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박람회에서 독자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고 합동 전시관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 이후 2번째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열리는 이번 밀라노 박람회에는 전세계 140여개국과 유엔 식량농업기구 등 3개 국제기구, 13개 비정부기구가 참가한다. 박람회의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다.

참가국들은 자국의 음식문화와 식량 생산, 식량 분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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