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주가는 유가가 올들어 최고치로 상승한 데다 대기업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0.79포인트(0.5%)가 올라 2106.6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75.91포인트(0.4%)가 올라 1만8112.6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3.73포인트(0.7%)가 올라 5011.02로 마쳤다.
이날 델타항공은 승객이 늘어나고 유가하락으로 연료값은 떨어져 1분기 순익이 3배나 상승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12달러(3%) 올라 44.2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은 전날 증시 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순익을 발표함에 따라 1.34달러(4%) 올라 32.8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에너지부가 원유 재고가 3개월 만에 최소로 늘었다고 발표하자 원유값이 배럴당 3.10달러가 올라 56.39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올들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에너지 기업들 전반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편 작년 1분기에 소송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던 아메리카 은행은 올 1분기에 순익을 내기는 했으나 매출이 신장되지 않아 18센트(1%)가 하락해 15.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독일 닥스지수는 변동이 없었으나 프랑스 CAC-40지수는 0.7%, 영국 FTSE100지수는 0.3%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