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격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판매 전부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출시 전 선주문량 2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목표치인 5000만대를 넘어서면 역대 최고 판매치를 기록한 '갤럭시S4'(추산 7000만대)도 추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철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종균 사장과 일문일답
-갤럭시S4의 7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나.
"이 자리에서 대수를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 지난해 갤럭시S5나 전작 대비해서는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6의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구사하고 있는가.
"연간 전망을 말하는 게 쉽지는 않다. 시장 반응이나 거래선 반응 등을 보면 판매가 호조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력도 차별화돼 있고 우수하고 탁월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상철)
-밴드게이트 논란에 대한 입장은.
"갤럭시S6의 금속은 고강도 알루미늄 6013을 썼고 3D 커브드 글라스도 강도가 우수하다. 떨어져도 견딜 수 있다. 또 인간의 힘으로 구부릴 수 없는 구조와 소재를 썼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안심해도 된다."
-삼성페이가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수익모델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삼성페이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수료 등은 여러 파트너와 계약 문제이므로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애플워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경쟁사를 내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 다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우리가 먼저 시작했다. '삼성 기어' 등 머지않은 미래에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나올 것이다."
-자체 모뎀 개발에 대한 생각은.
"퀄컴하고도 긴밀하게 협력관계 유지 중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제품 경쟁력을 위해 최고 엔진을 써야 하므로 자체 AP와 모뎀을 사용하게 됐다. 퀄컴도 언제 다시 쓰게 될지 모른다. 경쟁력있는 엔진을 써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