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만료되면 이란은 신속히 핵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핵 합의가 만료되면 이란이 핵무기를 얻는 데 '브레이크아웃 타임'(breakout time)은 제로가 될 것이란 견해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아웃 타임은 이란이 전면적인 속도로 핵무기를 제조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가리킨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6개국과 이란이 타결한 핵 기본틀에 따르면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타임은 최소 1년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NPR 뉴스에 핵 합의가 만료된 직후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타임은 거의 제로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협상 타결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