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서 교통사고 2건 잇따라 발생… 33명 사망·8명 부상

중국에서 주말 새 대형 교통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해 3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중국 언론과 정부 관계자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영 CCTV는 4일(현지시간)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나융(納雍)현 인근 산간도로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사고 버스의 운전자가 소형차량만 다닐 수 있는 이 산간도로를 운행해 이같은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 버스는 당시 도로에서 미끄러져 100여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간쑤(甘肅)성 캉러(康樂)현에서도 농업용 삼륜차가 산간도로에서 전복돼 1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인터넷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현지 당국이 이번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특히 지방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과적과 교통안전 기준 위반으로 이 같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위험천만한 산간도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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