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러시아는 4일 예멘에서 군함과 항공편으로 자국민들을 대피시켰다.
인도는 항구도시 아덴에서 전투가 치열해지자 해군함 INS뭄바이호를 해안에 정박해 놓고 439명의 자국인들을 보트에 태워 보냈다고 인도해군이 발표했다.
인도는 그 과정에서 일부 뱅글라데쉬 지부티 네팔 파키스탄 및 우간다인들도 대피시켰다고 인도 외무부는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2대의 Il-62기로 예멘에서 300명 이상의 인원을 싣고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러시아 신문들이 보도했다.
이 비행기에는 약 70명의 러시아인들 외에 구소련 지역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쿠바 이집트 시리아 등의 국민 2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고 예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