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대 임금근로일자리 지난해 감소

일자리 블랙홀로 전락한 20대의 임금근로일자리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임금근로일자리에서 20대는 30대 40대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30대가 470만1000개로 29.5%의 비중을 보인 가운데 40대는 421만6000개로 26.5%, 20대는 302만5000개로 19.0%를 각각 차지했다.

지속일자리의 경우는 30대가 340만7000개(30.9%), 40대 317만개(28.8%), 50대 207만2000개(18.8%)로 나타났다.

문제는 신규 대체일자리에서 부터 발생한다. 20대가 137만6000개(28.1%)로 가장 많고, 30대 129만4000개(26.4%), 40대 104만5000개(21.3%) 순이다.

쉽게 말하면 20대 일자리의 부침이 심하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20대의 임금근로일자리는 전년보다 2.6%인 8만개나 감소했다. 60세이상 임금근로일자리가 13.8%(12만3000개), 50대 7.8%(20만3000개) 증가한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 나이든 아버지가 젊은 자식들의 먹여살리는 구조를 역설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임금근로일자리수는 총 151만3000개로 전년 1550만5000개에 비해 40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속일자리는 1100만9000개로 전년보다 48만개 증가했고 신규 대체일자리는 490만4000개로 7만2000개가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992만2000개, 여자는 599만2000개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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