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따뜻한 손]LG, 이웃들과 '사랑 나누기' 앞장

LG그룹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힘든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G는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각 계열사 별로 다양한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 임직원들의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전 사업장에서 올해 마지막 'LG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이 직원식당에서 기존 가격대로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식단을 주문하고, 차액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활동.

또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은 가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올해 LG 라이프스 굿 데이 모금액 일부를 활용해 이웃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LG전자가 2011년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수(국내 기준)는 총 15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은 8000여만원에 달한다.

LG전자와 LG스포츠는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올 한해 적립한 총 1000여만원을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LG트윈스 박용택 선수가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그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적립된 기금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나눔 활동으로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처리 비용 절감과 나눔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난 해소에 동참하고 전력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전 사업장에 설치된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발생한 형광등 33만개를 파주와 구미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군부대 등 지역사회단체에 기증한 것.

LG이노텍은 전사 사회봉사단이 '일일산타'로 변신해 각 사업장 인근 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어린이 3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 LG화학은 각 사업장에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활동을 펼쳤고,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에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계획을 소개하고 고객이 '좋아요'를 클릭하면 해당 숫자만큼의 김장 지원을 약속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로야구단 LG트윈스는 선수들이 팬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지역사회와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를 하는 등 분주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박용택, 이진영, 오지환 등 LG트윈스 선수들은 성심학교 야구부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택 선수가 주도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도 화제다. 박 선수는 지난 2011년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으면서 수상 소감으로 팬들에게 연탄 배달을 제안했고, 그 해 사비를 털어 연탄을 기부했다. 작년부터는 모든 선수단이 온정의 손길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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