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카프카즈 주민 약 1500명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 편에서 싸우고 있다고 러시아 고위관리가 27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카프카즈 특사인 세르게이 멜리코프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 최소 5명의 무장 조직원이 보안 관련 소탕작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멜리코프 특사는 IS는 북카프카즈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뉴스통신들이 전했다. 멜리코프 특사는 젊은이들이 IS 무장세력에 합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체첸은 두 차례 분리주의 전쟁을 치른 이후 크렘린 지지를 받고 있는 지도자 람잔 카드리로프 통치 하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변했다. 그러나 이슬람 반군은 여타 북카프카즈 주들을 장악했다. 멜리코프 특사는 다게스탄이 가장 불안정한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