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이 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올해 월급 끝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3억29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매년마다 월급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Happy Tomorrow'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물 부족으로 지역 간 분쟁까지 겪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및 의료센터 조성, 카자흐스탄 내 카라간다 지역에 교육복지센터 건립 지원 등에 사용됐다.
국내에서는 직원들의 성금으로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등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현대건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1억 원을 지원해 창덕궁 금천(錦川) 되살리기 2차 사업을 지난 6월부터 펼치고 있다.
이번 금천 되살리기 2차 사업은 흐르는 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금천 하류 펌프 설치 및 배관 공사로, 내년에는 창덕궁 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저장하는 저류조 설치 및 순환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2005년 7월에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들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1년 6월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지리산과 북한산(도봉지구) 국립공원 내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과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한푼 두푼이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급여끝전 모금을 지속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