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 해외 첫 수출

우리 기업이 개발한 '케이블교량 유지관리기술'이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초장대교량사업단이 개발한 '케이블교량 통합 유지관리시스템'이 2016년초부터 베트남 밤콩교(Vam Cong Bridge)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목분야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은 시공 및 일부 설계위주로 이뤄져왔는데 이번 케이블 관리시스템 기술이 해외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 전과정이 패키지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베트남 밤콩교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은 총연장 870m 사장교인 밤콩교의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선 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은 교량의 특정장소에 GNSS 계측기를 설치해 3차원 변위를 측정하게 되며 교량 상황을 실시간으로 ±10mm까지 정밀 분석한다.

또한 적용기술중 하나인 사용자 중심 '확장형 계측시스템'은 프로그램 개발자의 도움없이 교량관리자가 교량계측시스템을 수정관리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수정에 따른 계측데이터의 손실 및 추가개발비용을 최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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