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태양광 사업' 오너 3세들 "미래 밝다"

태양광 사업을 이끄는 김동관 한화그룹 상무와 이우현 OCI 사장 등 오너 3세들이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우현 OCI사장은 24일 전북대를 방문해 공과대학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는 석탄과 천연가스에 이어 세 번째 전력원이지만, 2012년 천연가스를 제치고 두 번째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며 "현재 석탄과 신재생에너지의 격차가 약 2배 정도 되지만, 2035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추월하고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이 1970년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석탄을 사용한 전력생산은 거의 4배에 이른다"며 "그러나 전 세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태양에서 단 1시간 동안 지구로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과 같다"고 했다.

한화그룹에서 태양광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관 상무는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경제전문 케이블채널인 폭스티비(FOX TV)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석유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태양광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태양광 시장 수요는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스템 가격이 하락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 사업의 경쟁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김동관 상무는 폭스 비즈니스 채널, 블룸버그 등과도 만나 태양광 사업이 발전 가능성이 많은 사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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