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우디 국민차 등 합작사업 중단없다"…국부펀드 총재와 통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총재가 건설분야 합작사업과 대우인터내셔널의 '국민차 사업' 등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20일 권오준 회장이 전날 압둘라만 알 모파디 PIF 총재와 이 같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9일 이뤄진 통화에서 권 회장과 모파디 총재가 기존에 합의했던 사안들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이달 초 PIF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르면 이달 말 PIF와 건설 합작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PIF가 설립하는 사우디 국영 자동차회사 지분을 인수하고, 자동차 설계와 부품조달, 조립 등 생산 공정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이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우디 합작 사업이 삐걱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오준 회장이 PIF 총재와 직접 통화하며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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