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에라리온 대통령, 새 부통령 임명…전 부통령은 불복

에르네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19일 빅토르 포 전 중국주재 대사를 부통령으로 임명했으나 사무엘 삼 수마나 전 부통령은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국영TV가 중계하는 가운데 코로마는 재무부 고위관리와 집권 전민회의당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포의 부통령 취임 선서식을 거행했다.

그는 전날 수마나가 최근 전민회의당에서 당적이 박탈된 것을 이유로 그를 해임했다.

이에 수마나는 그의 당적박탈과 해임이 불법적이라면서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많은 유력인사들도 코로마 대통령의 조치가 불법적으로 최근에야 내전이 종식된 이 나라에 새로운 불안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면서 결정을 번복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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