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롯데측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 市에 빠른 결정 요청

롯데그룹이 18일 안전 문제로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에 대해 서울시에 빠른 결정을 요청했다.

제2롯데월드를 총괄하는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이날 오후 송파구의회 의원들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부분에 대해 안전 점검과 보완을 끝내고 이달 초 관련 서류를 서울시에 제출했다"며 "서울시에서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월드몰 출입문이 두 번이나 빠진 것에 대해서는 "사소한 문제였는데 이것이 마치 건물 전체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줬다"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롯데월드몰의 모든 출입문을 바꾸고 있다. 제2롯데월드에 연관된 사장만 9명인데 사안마다 각각 대응을 하는 시스템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 제2롯데월드로 인해 주변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루 1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 현재 400~500대만 이용하고 있는데 안전진단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주차 규제 문제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3일 국민안전처에 제2롯데월드 안전 점검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의 요청은 제2롯데월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과 아쿠아리움의 재개장, 공사가 중단된 공연장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 단계로, 서울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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