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OTRA, 서비스산업 외국진출 지원 확대

문화콘텐츠 중점 지원 무역관 6개로 늘려

 KOTRA가 국내 중소기업의 문화콘텐츠 분야 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중점 지원 무역관을 확대 운영하고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중국·유럽연합(EU) 등으로 확대·추진키로 했다.

KOTRA는 문화콘텐츠 분야 중점 지원 무역관을 기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LA),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4개에서 중국 선양(瀋陽)과 프랑스 파리를 추가해 모두 6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양은 중국 동북 3성 중심시장, 파리는 유럽 애니메이션 산업을 선도하는 시장이다. 특히 최근 가서명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합자기업 설립 개방과 저작권 보호 명문화 등이 포함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OTRA는 또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15년 서비스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출범식을 하고 FTA 체결국인 중국과 EU 등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행사에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9개 기업 대표와 중점 지원 무역관 전담직원 6명이 참가해 외국시장 진출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KOTRA 관계자는 "올해 지원 대상기업을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99개로 늘렸다"며 "시장 정보 제공, 진출 전략 컨설팅, 바이어 주선 등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TRA는 5월 국내 최대 규모 서비스·콘텐츠 분야 수출상담회인 '코리아서비스&콘텐츠마켓', 8월 중국 상하이에서의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 등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 '해외 수요 연계형 서비스 연구개발(R&D) 사업도 운영한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외국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지원 체제로 '제2의 뽀로로'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나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서비스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63개 기업을 지원, 216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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