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공군, 미군 정찰기 1대 격추

시리아 공군이 17일 북서부의 지중해 해안에서 미군 정찰기 1대를 격추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해안 도시 라카티아 북쪽에서 이 정찰기가 격추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국영 TV 방송은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라며 바퀴와 전자장치 등을 보여줬다. 위장복을 입은 병사들이 트럭에 전투기의 잔해들을 싣고 있는 장면도 보였다.

이 발표가 사실일 경우 이는 미국이 지난해 9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미군기가 시리아에서 격추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 요르단 제트기가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 부근에서 추락해 IS가 조종사를 붙잡아 화형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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