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상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 요청

 "기업의 투자활력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세무조사를 세심히 운영해달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전국상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대한·서울상의 회장단은 ▲성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접대비에 대한 세무상 규제 완화 ▲일반 세무조사 사전 통지기간 연장 ▲세무조사 종결협의제 도입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확대 ▲가업상속세 분할납부 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의 조사비율을 예년보다 낮게 유지해 기업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편의적 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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