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D프린팅 소재 등 200개 유망 소재부품 기술 선정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전략 발표

 3D 프린팅용 소재, 모바일 기기용 독립형 자가전원 기술 등 200개 소재부품 기술이 '미래 유망 시장선도(First Mover)형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그간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던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2011년), '제3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2013년)과 달리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측면으로 접근해 2025년까지의 장기 로드맵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200개 과제를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72개 ▲자동차 49개 ▲바이오 27개 ▲일반기계 16개 ▲조선 15개 ▲건설 11개 ▲석유화학 7개 ▲섬유 3개 등이다.

이들 과제 가운데 우선순위 상위 30%의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 1조달러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를 2014년부터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주관하는 '전략적 핵심 소재', 'SW 융합형 부품'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시장선도형 전략과 빠른 추격자 전략을 병행해 소재부품 분야의 대일본 무역 적자를 줄이겠다"며 "이번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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