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2포인트(2.00%) 오른 1958.00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4.72%나 급등했고, 유안타증권(2.73%)과 현대증권(2.23%)도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1.86%), 삼성증권(1.47%), 미래에셋증권(1.32%), 한국금융지주(1.18%)도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보유 채권의 값이 올라가고,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증권주가 수혜주로 꼽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상 첫 1%대 기준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