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설 중 쓰러진 잠비아 대통령, 치료차 남아공으로 떠나

연설 도중 쓰러진 잠비아 에드가 룽구(58) 대통령이 10일 치료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다.

앞서 이날 룽구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몸이 훨씬 좋아진 느낌이며 남아공 의사들이 자신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죽고 싶겠냐"며 살아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룽구 대통령은 지난 8일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연설을 하던 중 쓰러졌다. 현지 관리들은 그가 말라리아와 탈진이 원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혈당 수준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룽구 대통령의 전임자인 마이클 사타는 지난해 질병으로 사망했다. 룽구 대통령은 지난 1월 선출돼 2016년까지 사타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