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MWC 2015]LG전자 "올해 20%대 성장 목표"

LG전자는 올해 20%대 성장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굳힌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매출액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수익성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2위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예화된 제품 라인업과 전략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3위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경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G3'와 1월 출시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G 플렉스2' 등 G시리즈에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급형 제품도 플랫폼 통합을 통해 라인업을 정예화한다. LG전자는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 등 보급형 라인업을 '마그나(Magna)' '스피릿(Spirit)' '레온(Leon)' '조이(Joy)' 등 모델로 통합해 운영한다.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은 모델별로 LTE와 3G 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제품도 세분화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함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해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스마트폰 '아카'와 실버층을 고려한 '와인스마트'와 같은 소비자 맞춤형 특화폰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용빈도가 높은 UX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하도록 직관으로 만드는 한편, 헤비유저를 위한 전문기기 수준의 UX도 갖추는 '듀얼모드 UX 전략'도 펼친다.

예를 들어 카메라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OIS플러스 등 기존 혁신기능을 뛰어넘는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과 '제스처 뷰'와 같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X를 대거 확대하는 것. '제스처 뷰'는 셀카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보는 동작만으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시리즈과 같은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구축하고 모바일 중심의 사물인터넷(IoT) 시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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