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중동자금 유치에 나섰다.
3일 산은에 따르면 홍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은행이 주최한 '글로벌 파이낸셜 마켓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를 설명했다.
홍 회장은 카타르 최대 은행인 QNG의 행장을 만나 차관단 대출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 회장은 또 중동지역 최대 민간발전회사인 AWCA파워가 한국계 기업과 추진하고 있는 보잠비크 베트남 발전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산은은 ACWA파워와 10억 달러 규모의 터키 키리칼레 IPP 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홍 회장은 "한국은 미국, EU, 중국, 아세안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나라"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