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용품 기업 피죤의 이주연 대표이사는 "혁신 DNA로 승부하겠다"며 "국내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종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역삼동 피죤 본사에서 '202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죤은 1970년대 설립해 30여년이 넘도록 외국계와 대기업의 풍파를 견디고 대한민국 섬유유연제 시장 1위를 지켜온 국내 손꼽히는 대표적인 토종 기업"이라며 "비전2020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상생'과 '혁신'의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피죤은 매년 20%씩 매출 성장을 통해 2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탁세제, 주방세제, 유아세제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아기피죤, 아기피죤액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상품은 4무(표백제, 색소, 형광증백제, 인산염)와 비자극 마크, 유렵인증마크인 에코서트 등의 인증과 검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