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저축은행이 계열 대부업체인 KJI대부·하이캐피탈대부·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 고객 5만7000명의 대출 금리를 29.9%로 인하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신용등급 8등급, 대부업 신용등급 7등급 고객이다. 이들은 대부업 최고금리인 34.9% 상품을 이용해 왔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을 빌렸을 경우 연 평균 50만원 정도의 이자부담을 덜게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친애저축은행의 모회사인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자 대부업 자산 중 정상채권을 저축은행으로 옮길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