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쿠바 정부, 외교 관계 복원 2차 협상 진행

 미국과 쿠바는 27일 미국 국무부에서 50년 만에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2차 협상을 벌이고 있다.

로버타 제이콥슨 국무부 남미 담당 고위 외교관이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쿠바 측은 호세피나 비달 미국 담당 최고외교관이 대표로 나섰다. 하루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협상에서 즉각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4월 북남미 정상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대사관이 재개설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쿠바 정부는 먼저 미국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되기를 바라고 있다.

쿠바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 미국 내 금융활동과 기본적인 비즈니스를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쿠바의 테러지원국 지정이 시대에 뒤진 것인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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