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하는 115개 기업 및 기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주요 경제단체 대표, 중동 4개국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대기업은 30개 업체, 중소·중견기업 59개 업체,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 등 총 115개 기업·기관이 사절단으로 선정됐다.
특히 순방 4개국이 산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진출 유망부문 기업이 상당수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제이디솔루션 등 IT업체 11곳,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보건·의료 기관 7곳, MBK 파트너스 등 금융회사 8곳이 포함됐다.
또 4개국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SK 이노베이션, S-Oil 등 13개 에너지 관련 기업도 선정됐다.
건설·플랜트 기업으로는 GS건설, 삼성물산 등 18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중동 시장에 중소·중견기업도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59개 유망 중소·중견기업도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