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 소폭 상승…"부양 기대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지수는 2월에 비해 10.7p 오른 92.8을 기록했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새 학기 등으로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이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제조업은 이달에 비해 9.7p 오른 91.3, 비제조업은 11.4p 상승한 93.7을 각각 나타냈다.

경기변동 항목 중에서는 내수(83.4→91.6), 수출(86.3→95.6), 경상이익(78.7→88.9), 자금사정(81.0→88.4) 등이 이달에 비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고용수준에 대한 전망지수는 지난달 97.4에서 95.4로 하락, 고용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서 전망지수가 상승했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지난월에 비해 1.1p 하락한 76.3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3.4p 하락한 73.8, 비제조업은 0.3p 상승한 77.8을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내수부진'이 최대 경영애로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6일 전국 중소기업 3000곳(제조업 1500곳·비제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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