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 코스피, 대외 호재로 상승 출발

코스피는 대외 호재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과 그리스 구제 금융 연장 개혁안 합의로 투자 심리가 개선돼 다우존스산업지수와 스탠더드푸어스(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24일(현지 시각) 반기 의회 통화정책 보고에서 미국의 높은 실업률과 목표치에 못 미치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Fed 회의가 최소한 2번 열리기까지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유로존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개혁 목록을 승인해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길이 열렸다. 모두 6쪽으로 구성된 그리스의 경제 개혁안은 ▲탈세 단속 ▲조세 개혁 ▲공무원 조직·노동 시장 개혁 ▲실업자와 극빈층 대상 사회 복지 정책 등을 주 골자로 지하경제 단속과 재벌과세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 개혁안을 4월까지 이행할 예정이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1976.12)보다 12.35포인트(0.62%) 오른 1988.47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각각 35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억원, 비차익거래 54억원 매수로 모두 74억원이 시장에 들어왔다.

오전 9시4분 현재 업종별 주가 대부분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58%)의 상승 폭이 컸다. 섬유·의복(1.25%)과 의료정밀(0.95%), 철강·금속(0.79%), 화학(0.74%), 증권(0.54%), 제조업(0.51%)도 올랐다.

전기·전자(0.46%)와 음식료품(0.44%), 운수창고(0.43%), 종이·목재(0.40%), 서비스업(0.40%), 기계(0.37%), 건설업(0.34%), 운송장비(0.33%), 은행(0.28%), 유통업(0.25%), 통신업(0.18%), 비금속광물(0.09%), 의약품(0.06%)은 강보합이다.

보험(-0.05%)과 금융업(-0.01%)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3.03%)이 크게 올랐다. 아모레퍼시픽(1.95%)과 LG화학(1.35%), 삼성전자(1.24%), 포스코(0.92%)도 상승했다.

네이버(0.47%)와 SK텔레콤(0.34%), 현대차(0.31%)는 강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0.95%)와 KB금융(-0.77%), 기아차(-0.65%), 신한지주(-0.57%)는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20%)는 약보합,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451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9개 종목은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이다.

청호컴넷과 다우인큐브가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21.31) 대비 3.81포인트(0.61%) 오른 625.12에 출발했다.

컴투스(1.14%)와 다음카카오(1.03%)는 1% 넘게 상승했다. 메디톡스(0.98%)와 이오테크닉스(0.82%), CJ오쇼핑(0.65%)도 상승했다.

골프존(0.35%)과 콜마비앤에이치(0.33%), CJ E&M(0.11%)은 강보합이다.

로엔(-2.01%)과 동서(-1.80%), 파라다이스(-0.70%)는 하락했다.

GS홈쇼핑(-0.47%)과 SK브로드밴드(-0.11%)은 약보합, 셀트리온은 보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09.9원)보다 4.6원 내린 1105.3원에 출발했다.

한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35포인트(0.51%) 오른 1만8209.1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82포인트(0.28%) 오른 2115.48, 나스닥지수는 7.15포인트(0.14%) 상승한 4968.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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