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정부, 아르헨의 "멕시코화 우려" 발언한 교황에 외교적 항의 계획

멕시코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 마약 매매가 성행하는 것을 두고 "멕시코화"를 걱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 항의 전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민이 거기 대해서 "슬픔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하고 멕시코시티 주재 교황청 대사 크리스토프 피에르를 불러 외교 전문을 보낼 것을 통고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이 같은 반응은 교황이 아르헨티나의 한 국회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르헨티나가 마약 문제로 멕시코처럼 되지 않도록 너무 늦지 않게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편지 내용은 정식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며 바티칸은 전에도 교황이 세계 각지 교구장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이나 사신의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것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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