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만든지 1년안에 망한 신생기업이 38.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기업이 5년후 생존하는 비율도 30% 수준에 그쳤다.(표)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2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1년후 61.3%, 2년후 48.4%로 나타났다.
3년후 생존율은 40.5%, 4년후는 35.1%로 집계됐으며 안정권이라 할 수 있는 5년후 생존율은 29.6%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종사자 규모가 2인 이상 기업의 생존율은 1년후 76.2%, 2년후 62.3%, 3년후 53.2%, 4년후 48.6%, 5년후 44.5%로 나타났다.
반면 1인 기업 생존율은 1년후 60.0%, 2년후 47.1%, 3년후 39.3%, 4년후 33.9%, 5년후 28.3%로 2인 이상 기업에 비해 생존확률이 낮았다.
산업별로는 1년후 생존율은 운수업(75.7%)과 부동산·임대업(71.5%)이 높았다. 반면 사업서비스업(51.9%)과 예술·스포츠·여가(53.0%)는 낮았다.
5년후 생존율은 보건·사회복지가 46.6%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임대업(46.5%), 운수업(42.3%), 제조업(41.0%), 전문·과학·기술(35.4%), 개인서비스업(33.5%)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지난해 생긴 신생기업수는 77만개로 집계돼 지난해 활동한 전체기업수는 538만개로 전년 530만5000개보다 7만5000개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