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17일 백악관 루스벨트실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주재하에 취임선서를 함으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번째 국방장관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을 마치고 나서 몇 시간 뒤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및 부통령과 만나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안보문제들을 논의했다.
카터(60)는 백악관과의 관계가 순조롭지 못해 사임한 척 헤이글이 씨름하던 문제들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오바마가 미국과 세계 안보에 관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미래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군대를 건설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