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업체들의 주가가 중국 춘절 기간 요우커 수혜주로 꼽히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신영와코루는 가격제한폭인 13만7000원에, 남영비비안 역시 가격제한폭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와코루와 남영비비안은 나란히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BYC와 쌍방울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3%, 0.63% 상승하고 있다.
속옷 업계는 중국 춘절(春節)을 맞아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체제 이후 호화 사치 금지령으로 인해 고급 의류나 잡화를 대체해 눈에 보이지 않는 속옷으로 사치하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12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