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세와 유로존의 4분기 GDP 성장률 호조,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실무협의의 영향을 받아 상승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3.07%) 상승한 52.7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유럽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ECB(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유가하락,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전년대비 0.9%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1957.5)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960.03에 출발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77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10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만 32억원 매수로 모두 32억원이 시장에 들어왔다.
오전 9시5분 현재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86%)과 철강·금속(1.08%)이 1% 넘게 올랐다. 의약품(0.73%), 비금속광물(0.72%), 기계(0.69%), 화학(0.68%), 운송장비(0.65%), 건설업(0.53%)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0.49%), 증권(0.44%), 서비스업(0.38%), 종이·목재(0.28%), 전기·전자(0.24%), 유통업(0.15%), 의료정밀(0.10%), 은행(0.08%)은 강보합이다.
음식료품은 보합이다.
반면 통신업(-0.87%), 보험(-0.82%), 전기가스업(-0.78%)은 하락했다.
운수창고(-0.42%)와 금융업(-0.32%)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1.82%)과 포스코(1.51%), 현대차(0.63%)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2%), 삼성전자(0.22%), 기아차(0.11%), 아모레퍼시픽(0.07%)은 강보합이다.
한국전력(-1.53%), SK텔레콤(-1.18%), 삼성생명(-0.97%), 신한지주(-0.70%), 현대모비스(-0.62%)은 하락했다.
KB금융(-0.13%)은 약보합, 네이버는 보합이다.
414개 종목이 오른 반면 296개 종목은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08.07) 대비 2.52포인트(0.41%) 오른 610.59에 출발했다.
셀트리온(6.55%)은 급등했다. 웹젠(2.27%)과 CJ E&M(1.87%), 파라다이스(1.86%), 컴투스(1.22%)도 올랐다.
로엔(0.37%), 다음카카오(0.21%), GS홈쇼핑(0.17%)은 강보합이다.
메디톡스(-2.41%), 콜마비앤에이치(-1.36%)는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0.48%), 이오테크닉스(-0.28%), 동서(-0.18%), CJ오쇼핑(-0.04%)은 약보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97.0원)보다 0.5원 오른 1097.5원에 출발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의 랠리가 거셌다.
나스닥지수는 36.23포인트(0.75%) 오른 4893.84로 지난 200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7포인트(0.26%) 높은 1만8019.3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51포인트(0.41%) 높은 2096.99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