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에서 13일 열차가 탈선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한 고위 경찰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벵갈룰루와 에르나쿨람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9량이 벵갈룰루 인근에서 탈선했다. 현장에서 7명이 즉사했고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TV들은 탈선한 차량 안에서 부상자들을 끄집어내는 장면들을 방영하고 있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철로에 커다란 돌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