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주가 대폭 상승…그리스 위기 완화 징후와 기업 호조로

10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의 구제금융과 관련된 위기가 진정될 징후에다 코카콜라 등 기업들의 호조로 대폭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21.85포인트(1.1%)가 올라 2068.59로, 나스닥 지수는 61.63포인트(1.3%)가 올라 4787.6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39.55포인트(0.8%)가 올라 1만7868.76으로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그리스와 구제금융 채권단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스 신정부는 전날 채권단과의 타협이 수 일 이내에 이루어질 것을 자신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가가 전날에 이어 크게 하락했음에도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는 기업들의 호조도 작용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유가가 오른 것은 "그 범위가 한정적"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이날 유가는 5% 이상 하락했다.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84달러가 떨어져 50.02달러를 기록했다.

코카콜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으로 1.17달러(2.8%)가 올라 42.40달러를 기록했다.

GM도 헤지펀드 운용자인 해리 윌슨이 올 여름에 GM의 이사진에 참석하여 8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1.52달러(4.2%)가 올라 37.5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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